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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웨스턴무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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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5회 댓글 0건 작성일 21-05-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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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1966)

스파케티 웨스턴이란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작품을 의미하며 기존 미국식 서부영화와 달리 유혈이 많이 등장하는 점에서 차별화된 영화 장르입니다. 어김없이 그의 영화는 당시 무명이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등장합니다. 그의 스파게티 웨스턴의 시작은 특유의 이름 없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번째 서부극 황야의 무법자입니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혁신적인 스타일의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자 이스트우드를 다시 말 없는 익명의 반영웅 주인공으로 내세운 석양의 건맨을 내놓았고, 드디어 세르지오 레오네를 전설적인 영화감독의 반열에 확실히 올려놓은 것은 이름 없는 남자 3부작의 세 번째 영화인 석양의 무법자입니다. 남북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3명의 무법자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들은 제목에 등장하는 선한 자, 악한 자 그리고 추한 자에 대응하지만 그 경계는 다시 흐려집니다. 선한 자의 이스트우드는 부정한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하여 무법자 추한 자를 붙잡았다가 현상금을 높이기 위해 다시 놓아주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니 그 역시도 악당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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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에 전자기타와 특이한 악기들을 조화시킨 엔니오 모리코네의 유명한 주제곡과 그 리듬에 맞춘 급진적인 편집은 스토리에 추진력을 더해 줍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꼭 봐야 할 장면은 오래된 묘지에서 벌이는 3중 결투란 것을 이 영화를 본 분이라면 모두가 기억할 겁니다. 사실 이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이 모방되고 패러디 된 장면 중 하나가 되었는데, 

모리코네의 매력적인 주제곡은 한 얼굴에서 다른 얼굴로 바뀌며 세 사람의 찡긋거리는 눈과 총을 향해 다가가는 손의 움직임을 교차하여 보여주는 편집에 가속도와 강렬함을 더해줍니다. 


3. 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 , 1992)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그가 스승으로 받드는 돈 시겔과 세르지오 레오네에 바치는 '마지막 서부극'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 65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 작품으로  '시마 론', '늑대와 함께 춤을'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3번째 웨스턴무비이고, 또한 2004년 미국 의회 도서관에 등록된 작품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2013년 무대를 일본으로 바꾼 리메이크 영화가 와타나베 켄주연으로 제작 되기도 했습니다.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의 각본을 제작 10년전부터 이미 만들기 시작했으며 오랜 기간을 두어 만들어진것은 자신이 주인공 매니와 같은 나이가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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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권은 원래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감독의 소유여서 토대가 되는 각본도 코폴라와 데이비드 피플스가 쓴 것이이라고 합니다. 친숙한 이야기지만 이스트우드의 인상적인 연출로 인간이 보여주고 인간이 느낄수 있는 가장 무서운 공포감이 무엇인지를 그 만의 방식으로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감독으로서 이스트우드는 웨스턴무비에 대한 우리의 많은 기대를 뒤집고 올드웨스턴의 낭만적인 본성을 상당 부분 제거함으로써 많은 규칙 없이 추하고 어둡고 무서운 곳을 남겨두었습니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사실상 흠잡을 데 없는 영화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한 여러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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